미식축구 명문 니혼대와 간세이가쿠인대가 맞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란 유니폼의 간세이가쿠인대 선수가 앞으로 달려나가며 같은 편에게 패스했지만 실패. <br /> <br />잠시 멍하니 하늘을 보는 사이 기세 좋게 달려온 빨간 유니폼의 니혼대학 수비수가 허리 부분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헬멧까지 쓴 100kg이 넘는 거구의 일격에 무방비로 당한 선수는 허리와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선수의 악질적인 반칙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공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를 또 태클하고 경기 중 접촉으로 넘어지자 때리려고 덤벼듭니다. <br /> <br />5번의 반칙에 결국 퇴장당합니다. <br /> <br />[심판 : 상대의 헬멧을 쳤습니다. 자격 몰수입니다.] <br /> <br />지켜본 팬들의 실망은 이만저만한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[관중 : 정말 나쁘네. 저 선수] <br /> <br />[미식축구 팬 : 40년 동안 미식축구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니혼대학 플레이에 실망했습니다.] <br /> <br />비인기 종목이라 유야무야 넘어갈 뻔 했지만 반칙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서 문제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칙을 당한 간세이가쿠인대 팀은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고, 니혼대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던 도쿄대와 메이지대 등 4개 대학은 경기 거부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일본 정부까지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스즈키 다이치 / 일본 스포츠청장 : 정말 위험한 태클인데 어떤 생각으로 그런 플레이를 했는지 조사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반칙을 한 니혼대 팀 내에서는 승부에 집착한 감독이 이를 직접 지시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해당 감독은 일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여서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황보연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180918504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